안녕.

_끝났다. 아직 마음이 정리가 안 돼 T_T

나이가 들어가며 감정이 메말라가서인지 이제 볼만큼 봐서인지 드라마에 마음이 움직이는 일이 점점 없어졌는데 거의 십년만인듯 하다. 

끝난다는 생각만으로도 안절부절 못하고 가슴이 텅빈것만 같았던건. 

즐거웠다 3개월. 즐겁지 않았던 일도 많았지만 그래도 즐거웠다. 

로이도와 레이지 그리고 모두의 마음을 기억해야지.

드라마는 끝났지만 드라마에서 얘기하고 싶었던 진짜는 이제부터 시작이니깐. 

로이도를, 레이지를 만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좋았다. 

고맙고 고맙고 또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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