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는 8월



_

여전히 불안하고 정처없이 울퉁불퉁한 마음으로 그렇게 한 달 떨어져 있다 돌아온 서울의 8월은 너무나 뜨겁고 뜨겁게 살아 있어 순간 멈칫하게 되지만 

이제 모든게, 말 그대로 모든게 다시 시작되려고 하니 마냥 움츠리고 있을수만은 없겠지.

집요하게 용기있게. 길을 골랐으면 제대로 걸어는 봐야지. 



 


prev 1 2 3 4 5 ··· 231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