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밤 자면 5화

_저번주에 이어 이번주도 재미있었다 슴슴.

두가지 상황 중 하나를 초이스 하는 코너에서 콘크리트로 만든 옷 가지고 와 보라고 하는게 너무 귀여웠음 ㅋㅋㅋㅋㅋㅋㅋ 순식간에 초딩들 싸움 같아져 버렸잖아 ㅋㅋ

그리고 생방드라마에서 기무라군이 아이디어 줬다는 부분에 대한 이야기. 미타니상 칼럼에서도 읽었었는데, 일단은 자신도 각본가기 때문에 한 번 더 어레인지 했다는 미타니상 ㅋㅋㅋㅋ 잡지 인터뷰와 같은 곳에서 다른 멤버들은 머리 회전 속도도 빠르고 전체적으로 파악하는게 가능한 반면 자신은 자신의 일밖에 생각못한다는 류의 이야기를 자주 하는데, 전체적인 맥락을 읽는 능력, 하는 쪽과 보는 쪽의 느낌 모두를 고려하는 기무라군의 능력은 굉장하다는 것을 자주 느낀다. 머리속에 전체가 그러져 있지 않다면 그 안에서 정확히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여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불가능한데, 기무라군은 자신의 위치와 역할에서 어긋나는 모습을 거의 보여주지 않는다. 물론 자신의 그러한 능력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다. 자신이 나설 부분 물러설 부분을 확실히 알고 있기 때문이다. 나서야 할 때는 기대하는 바를 그대로 보여준다. 그게 그룹 안에서 자신이 해야하는 역할임을 확실히 알고 있다. 어렴풋이 이러한 것들을 생각하게 되는 요즘이다. 


저때의 기무라상은 뭘까나? 싴하게 엄지 업! 


스마진하이스쿨을 한 회 한 회 볼때는 몰랐는데 쭉 이어서 보니 알겠다. 사고에 경계가 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그리고 표정에도 경계가 없다 ㅎㅎ 



지휘 따라하기 ㅋㅋㅋㅋ



_당신에게선 꽃내음이 나.....나보네요 T_T 평생 아마 난 모를 좋은 냄새의 정체. 부럽다!!!!! 

민망함을 감추는 방법이 ㅋㅋㅋㅋ 막무가내야 ㅎㅎ 코의 감각이 바뀐다는건가? 무슨 뜻이지? ㅋㅋㅋㅋㅋㅋ 

몰랐는데 말끝에 우케루 ㅋㅋㅋ 그동안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서 별로 들어본 기억이 없는데 그 세일러복 여자애의 영향인지 우케루가 들리기 시작했다. 

저번에 고고! 때도 그렇고 블로그에서도 그렇고. 하지만 그 아이의 목소리로 머리속에서 다시 한 번 재생되는 부작용이 ㅋㅋㅋㅋㅋㅋ 




_투데이 왓츠(131101)


막상 4화 스포는 마구 해놓고 ㅋㅋㅋㅋㅋㅋ 비스트로 게스트에 대한건 철저히 함구하는 대단한 왓츠. 

나도 오므라이스 먹어보고 싶다. 이번에도 못 먹어보는구나. 그리고 식지 않은 효소현미에 대한 사랑 으하하. 게스트와의 인증샷은 아마 평생 못 보겠지 T_T 궁금해! 


드라마 얘기할때 신나하는게 전해져 들을때마다 기분이 좋다. 즐겁게 하고 있는 일을 같이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참으로 기쁜 요즘이다. 이길때까지 한다는건 그냥 단순히 숫자 이야기가 아닐것이다. 맛있는 집을 발견하면 이 친구도 데려가고 저 친구도 데려가서 맛있는걸 먹여주고 알려주고 싶은 마음. 그런 마음과 비슷하지 않을까. 이런 멋진 이야기를 함께 즐기고 싶다는 마음. 나조차도 그런데 온 몸으로 만들고 있는 사람은 오죽 그러할까. 

그리고 다시 한 번 자신에 대한 파악이 철저한 사람임을 느낀다. 자신의 위치, 자신이 해야할 일들, 자신의 책임. 이 모든 것에 대해 피하지 않고 확실히 하고 싶어하는 그 열정과 진심. 왓츠와 블로그를 통해 목소리와 글에 그 마음이 뜨겁게 담겨있어서 나부터 으쌰으쌰하게 된다. 내가 보내는 에너지도 저 멀리까지 확실히 닿으면 좋겠다! 


1화 마지막에 나오는 '사살허가'라는 대사를 말하는게 힘들어보였다는 사연. 

말하기 힘들지는 않았는데 외부 환경, 대본상에 나타나 있는 로이도의 상태등 상황상 힘들었다고. 대본에 대사들이 딱딱한 표현들이 많아서 말하기 힘들다고 생각하는것도 있지만 최근엔 그것도 익숙해짐. 

사프리에게 치료받는 장면에서 배꼽이 없는것처럼 보였는데....라는 사연. 

그건 사프리가 가위로 잘라낸 부분이 우연히 안 보이는 부분이었던거지 않을까. 하는건 나니깐 나에게 배꼽이 없다는건...로이도에게 배꼽이 없을순 있는데 내가 배꼽이 없다는건 좀 부끄러운 일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너무 파고들지 말아주길 바라는 부분. 

아수라 시스템이 기동될때의 주사는 항상 소매에서 나오는데 갯수분만큼 소매속에 넣어놓는지 아니면 매번 할때마다 보충하는지, プラントル・グロワートの特異点(Prandtl-Glauert Singularity)라는건 무엇인지 궁금하다는 사연. 

눈치 챈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지만(응? ㅋㅋㅋㅋ) 주사를 가슴에 찌르기 전에 손등에 숫자가 카운트다운하는데 그것도 복선. 주사도 그렇고 총도 그렇고 부웅-하고 갑자기 손에 나타나는데, 어째서? 왜? 라는 부분이 매우 많지만 그런것들을 하나하나 다 설명하면서 내용 전개를 하는 것이 아니고 달려가는 느낌으로 촬영하고 있음. 그리고 プラントル・グロワートの特異点에 관해서는 수수께끼의 미소녀에게 질문을. 1화에서 3화까지는 전체적인 상을 파악할 수 있게하는 소개라고 할까. 4화에서부터 이야기가 일어서기 시작하지 않을까 생각함. 


이틀 일찍 포로리. 

4화는 로이도의 과거가 꽤 나옴. 현장에서 스탭과 출연자와 같이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면서 맞춰감. 아사히에게는 모르게 하더라도 시청자들을 속일 필요는 없는거지라든가 왜 로이도가 그렇게 과민하게 반응하는걸까라든가 하는 점을 시청자들에겐 전하는 편이 좋겠지와 같은. 그리고 4화 마지막에 로이도에게서 충격 발언이. 레이지에 대해서 로이도가 '거짓말이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말을 하는데...다시 한 번 말하지만 로이도에게 거짓을 말하는 기능은 없음(삐- 효과음 ㅋㅋ). 꽤 위험한 포로리를 한 느낌이. 촬영 상당히 순조롭게 나아가고 있음. 최근 촬영 중 중요한 장면 몇 개나 있음. 방금 말한 4화 마지막에 로이도가 그 발언을 한 후에 로이도의 눈에서(삐-). 아 위험. 이제 그만. 


7-11 알바했는데 감상이나 뒷이야기 알려달라는 사연. 

1탄에 이어 이번에도 오므라이스. 17년정도 비스트로 하고 있는데, 식사하는건 내 문제니깐 어떻든 상관없는데 식사를 만드는 입장이 되면 뭐랄까 이상하게 프라이드가 생긴다고 할까 양보할 수 없는 부분들이 엄청 많아져서 굉장히 진지하게 생각하게 됨. 표현이 미묘해서 어렵지만 역시 편의점 도시락이라고 한다면 약간 맛있고 저렴하지만 영양적으로 괜찮은가라고 머리속에 잠시 생각하게 되는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을 클리어하고 싶다고 생각함. 여러차례 회의를 하지만 역시 대량생산 문제, 경비 문제 등이 있으니깐.  이 부분은 줄이고 이 부분은 못 줄이고 하면서 개발부 사람들에게 계속 계산기를 두드리게 만들어서 실제로 2개가 고장났다고 할 정도로. 최종적으로 500엔 이하로 부탁한다고 했지만 회장님이 맛 보러 왔을때 이야기했던 부분 수정하고 나니 500엔 이상이 되버리기도. 괜찮냐고 물으니 상품개발부 사람들이 500엔 이하라는 하나의 목표는 맞추지 못했지만 이걸 손에 넣은 고객들을 배신하진 않을 상품이라고 생각한다고 따뜻하게 말해줌. 역시 책임문제니깐. 비스트로에서는 거기서 주문받아서 거기서 끝나지만 이건 그렇지 않고 음식을 제공한걸로 책임이 끝나는게 아니니깐. 오므라이스는 달걀같은 재료 쓰니깐 그 상품들 중에 생각하면 제일 상하기 쉬운 음식. 그렇기에 수주와 발주의 균형이 무너지면 고객들에게 좋지 않은 기억을 줄 수도 있고 플러스 알파로 상한 음식같은걸 사게 하고 싶지 않으니깐 그런 부분도 진지하게 생각하며 매번 하고 있음. 만-약에 제 3탄이 있다고 한다면, 어렵네. 이게 실현될지 안 될지 전~혀 모르지만 먹으면 건강해진다고 가슴펴고 말할 수 있는 음식 괜찮지 않겠냐고 개발부 사람에게 말했더니 아, 좋네요라고. 내가 하고 싶은건 효소현미. 


비스트로 이야기했더니 생각남. 요번에 비스트로에 헐리웃 배우들이 연달아. 스마스마 스탭들도 감각이 이상해서 아무렇지 않은 텐션으로 누구누구, 누구누구 와요라고. 깜짝 놀람 정말로. 만날 수 있을거라고 생각 못해서. 우와오아오아ㅗㅇ라ㅗ와!!! 라고 할만한 사람인데. 휴식시간에는 대기실에 안 가고 내가 있는 전실에. 여기 있는 사탕 먹어도 되냐고 물어봐서 아 드세요라고. 우와 이 타이밍이야말로! 라고 생각해서 아이폰 한 손에 들고 ㅋㅋㅋ 사진 한 장 괜찮을까요라는 느낌으로 ㅋㅋ 말하니깐 물론이지~ 식사 기대되네 아까거 맛있어 보였어 자 찍을까라고. 우와! 찍었다! 정말로. 


오늘 흠찾기는 아직 소프트했네~ 裏설정에 상당히 깊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확실히 말하면 난 그다지 대답 못해. 괜찮다면 정리해서 우에P에게 물어보고 싶으니깐 있으면 보내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