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堂ロイド EP 04 - 이름, 감정, 기억

_가슴이 먹먹해지는 회였다. 맛을 알게 해준 동료를 잃었고 アンドロイド가 安堂ロイド가 되었다. 

인간의 기억이란 저장해서 인출하는 기능만을 하는 것이 아니다. 인간의 기억 안에는 데이터화할 수 없는 사소하지만 섬세한 감정들이 함께 포함되어 있다. 아무리 괴로웠던 기억도 슬펐던 기억도 지우고 싶다고 쉽게 지울 수 없다. 언젠가 잊어버린다 해도 그 기억에 딸린 부스러기들은 보이지 않아도 어딘가 남아있게 마련이다. 기계의 기억이란 정보처리에 필요한 기능일 뿐 그 안에 감정이란 있을 수 없다. 기계는 자유롭게 기억을 저장했다 지웠다 할 수 있다. 그 외에 어떤 부스러기도 남아있지 않다. 로이도는 기억한다. 로이도는 그 기억들 안에서 슬픔, 괴로움, 분노, 사랑, 감사함을 느낀다. 여태까지는 그걸 감지하고 있었지만 부정하고 있었던 느낌이라면 4화에 이르러서 로이도 안의 무언가가 터진 기분이다. 아사히가 로이도에게 이름을 붙여주었고 로이도는 이름을 붙여주어 고맙다고 하였다. 누군가에게 이름을 붙이고 그 이름으로 불러준다는 것, 그걸 받아들인다는 것은 서로가 서로에게 고유한 존재가 된다는 의미일 것이다. 극 중 적 안도로이드의 말처럼 인간의 감정이란 쓸데없는 행동들을 유발하는 것일지도 모르고 중요한건 현재이지 과거의 기억따위 지워버리는게 좋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결국 감정과 기억들이란게 독이 되고 약이 되어 사람은 현재를 살아갈 수 있고 미래로도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또 누군가와 비로소 마음을 열어 마주볼 수도 있지 않을까. 인간이 아닌 무언가를 통해서 인간을 생각한다. 


_사실 이런 캡쳐로는 아무런 의미도 없고 수박의 겉핥기 정도도 안 된다. 무조건 통으로 봐야하는 4회.



100년 후에도 계속 지킬테니깐



그냥 카피해서 따라한거 치고는 손가락의 웨이브가 남다른 로이도



사연 많은 소고기 덩어리 - 아아 귀여워라



야무지게 고기 뜯어먹는 로이도



하지만 로이도에게도 고기에는 사연이



고도의 인공지능에게 감정이란 인스톨 여부와는 상관없는 것 



강제적으로 작동되는 아수라 OS를 막아보려 하지만



나에게 그런 기능은 없어 - 거짓말



모든 기억들을 떠안고 살고 있는 로이도



마츠시마 레이지는 반드시 돌아온다 - 거짓말 안 해도 돼 - 나에게 거짓을 말하는 기능은 없다 - 고마워



처음 가진 이름 安堂ロイド


_반지 맞추러 간 레이지와 아사히



좋아 PERFECT!



말도 안 되는 반지 디자인에 웃음 터진 아사히와 그런 아사히 손을 그림 속 반지에 가져다 끼우려는 레이지 ㅋㅋ 



디자인에 동조 안 해줘서 삐졌어 삐졌어 귀여워 대박 귀여워 T_T_T_T_T_T 



대인배인 아사히는 결혼 반지에 대한 저런 떨떠름한 반응에도 좋다고 함박웃음 짓는다.........그래 귀여우니깐 나라도 그럴거야 T_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