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을내요 Mr.로이도

_그리고 어디까지 말할것인가 ㅋㅋ 투데이 왓츠 (131018)


안도로이도 어떻게 부르고 있나요? 

로이도상이라고 상 붙여서 부를만한것도 아닌거 같고 로이상이라 부르면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니깐. 난 로이도일까나? 주변 사람들도 어떻게 부르는걸까? 

안로이라고는 안 하고. 뭐라 부르면 좋을까 궁금해지네. 뭐 그래도 그냥 로이도로 괜찮지 않겠어?


일요일 무사히 1화 온에어. 이번에 대단하다고 생각한게 방송일 당일이라는게 꽤 있는데, 전날인 토요일 저녁쯤에는 온에어되는 것과 똑같은 완전판이 완성되었다는 점. 


캡틴 주변 사람들 반응은 어땠나요? 산마상이라던가 멤버들이라던가.

멤버들로부터는 아무것도 없었음. 산마상으로부터 왔네. 바쁘시니깐 무리일까 생각했는데 문자가 옴. 앞으로의 연기 고생하겠네와 같은. 확실히 산마상이네라고 생각되어 읽으며 웃었던게, '見たんじゃない。見せられたんだ。'라는 문장으로 시작해서. 아마 'しんだんじゃない。殺されたんだ(죽은게 아니다. 살해당했다.)'에서 비롯된게 아닐까 생각하는데. 다른 지인들로부터도 감상이. 지금 열심히 쿠로코치하고 있는 토모야로부터도 재미있었다는 문자. 그리고 와타베 아츠로상으로부터 '내가 좋아하는 세계관이네'라는 감상이. 

그리고 이건 찡-해졌는데, 1화 끝나고 아 무사히 온에어 되서 다행이다 하고 있는데 문자가 아니라 전화가 걸려와서 누구지 봤더니 남극대륙 함께했던 시바타 교헤이상. 

'여보세요,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한 컷 한 컷 기무라군도 그렇지만 정말 현장의 스탭들이 전력으로 하고 있다는게 전해졌습니다. 120점.' 

정~말 기뻤음. 꽤 방송 전도 그렇고 그리고 방송 된 후에도 각자 자기 하고 싶은 말들 하는 분들이 많이 있잖아. 정말 뭘 하든 여러가지 말, 감정, 의견들이 난무하는구나 자기들 좋을대로만 이라고 생각하고 있던 참에 직접적으로 사람의 느낌을, 물론 문자도 그 사람이지만 목소리라는게. 음성을 통해 그 사람의 느낌을 전해 받는다는게 꽤 귀중한 것이구나라고 생각하게 됨. 교헤이상으로부터의 연락은 놀랐지만 대단히 힘이 되었고 엄청 기뻤음. 다시 한 번 분발할 수 있게 되어서 감사했음. 


안도로이도는 한 번도 눈을 깜박이지 않네요. 눈 건조해지지 않나요? 

잘 눈치채주셨네요. 그렇네 한 번도 눈을 깜박이지 않는데...건조하네. 뭐 눈치챘을까 어떨까 싶지만 이번에 로이도역을 하면서 맨눈이 아니라 뭔가를 눈에 넣어. 그래서 대단히 건조해지네. 스튜디오 로케 상관없이 와아아아- 이런 느낌으로 좀 힘든 상황은 되었지만, 촬영 자체는 팀 로이도와 함께 매우 충실히 하고 있고. 

얼마전에 잠깐, 알고 있는 분도 몇 분 있으실까나 생각하는데 촬영중에 바보같은 일을 해서 현장에 폐를 끼치게 되었음. 그렇네...움직임도 격렬하고 이런것도 영상화 하는거야?!하는것도 비교적 찍고 있어서 매번 자극적이네 촬영장은. 그러니깐 대사를 외운다는 최저한의 책임은 있지만 그래도 현장 자체는 대단히 즐겁기 때문에 두근두근 하면서 다니고 있음. CG 장면이 빈번히 있는데, 대본에도 oozing in/out 장면은 적혀있었지만 이거 사라질리 없잖아!라고 생각했거든. 근데 사라졌네. 그건 좀 놀라기도 하고 오오- 라는 느낌. 그 후에 스탭이 편집실에서 나도 oozing out 하고 싶어!라고 했다는거 같아 ㅋㅋ 그리고 액션씬. 저거 촬영하는데 하루종일 걸렸는데 했던것이 15초에 끝났다거나. 우와! 라고 생각했지만 천천히 느긋하게 하는 상황이 아니니깐. 전하고자 하는 힘, 중량감 같은것이 축약되어 있는 편이 역시 좋으네라고 생각했고. 그거 진짜 시간 오래 걸렸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게 정말 $#^#^$%*& 하고 끝나니 엄청 빠르네 라고 생각했음 ㅋㅋㅋㅋ 하지만 그런 템포 좋았어.


레이지와 아사히의 회상씬에 대한 반응도 엄청 왔음. 여러가지 있었는데 유원지. 대본상에 처음에 있었던건 제트코스터. 유원지엔 갔는데 제트코스터에 타서 찍으면 영상이 정신없이 되잖아. 근데 그 옆에 보니 엄~청 큰 바이킹이 있어서. 레이지라는 녀석은 바이킹으로도 충분히 실신하지 않을까 해서 감독에게 말했더니 괜찮네요 해서 결국 바이킹으로 설정을 바꾸었음. 

앞으로의 일에 대한 질문도 많이 왔는데, 그 새하얀 세일러복을 입고 '우케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고 하는 그 소녀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엄청 많았네. 난 알고 있지만 이걸 말하면 다들 재미없게 되잖아? 그리고 그래 그래 그거 너무하지 않아? 경찰 공안부의 사람들. 히라오카상이 하는 그거 뭐야. 옆에 앉아있던 아저씨들 갑자기 사라져 버렸잖아!와 같은. 그건 좀 놀랐네. 

마지막회까지의 얼개는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약간 이상한 변태 우에다P가 다 털어놓질 않아. 근데 머리속에는 있어. 그야말로 2화 예고 중에 다들 궁금한게 있을거라 생각하는데 어째서 로이도가 미소시루 먹는거야? 맛있다고 말하는거야?라고 생각하잖아. 나도 대본 보면서 왜 미소시루 먹는거야 생각해서 우에다P에게 물었더니 복선이라잖아 3화, 4화에 관계 있다면서. 에? 무슨말이야? 했더니 3화, 4화 기대하며 기다려달라해서 ㅋㅋㅋ 왜 안 가르쳐주는거야 ㅋㅋ 라고 생각했는데. 뭐 최종회까지의 플롯은 우에다P에게는 있는거 같네. 내 가방안엔 이제 5화까지의 대본이. 5화는 꽤 충격적이었음. 놀랄만한 변화가 보여 로이도에게. 그렇다고 갑자기 커지거나 그런 이야기는 아니니깐 ㅋㅋ 아, 그러니깐 1화부터 그렇게 도쿄타워 피쳐링했구나 같은 ㅋㅋ 5화가 되서 갑자기 도쿄타워에 서거나 그런거 아니니깐 ㅋㅋ 하지만 극적인 변화가 일어나니깐 그 쪽도 기대해줘. 


초면인 사람의 얼굴과 이름 바로 외울 수 있는 편인가요 아닌가요?

어느쪽이지? 못 외우는 편인가? 근데 얼굴은 절대 기억해. 

이름에 관한 질문도 많았어. 드라마 속 이름들이 여러가지 유래로부터 온거 아닌가요 하는. 아마 그렇지 않을까? 많다고 생각해 이번에 그런 장난들. 그리고 눈치 챈 사람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엔도 켄이치상이 소속된 공안9과. 나랑 동갑인 스마스마 스탭이 물어볼거 엄청 많다고 하면서 공안9과가 공각기동대에서 온거야 라고 물어봤을때 엄청난 안테나네 라고 생각했는데. 여러 오마쥬라던가 그런 부분들이 많다고 생각해 이번 안도로이도. 열쇠가 되는 장면이라던가 관계성이 여기저기 숨겨져 흩어져 있기 때문에. 1번 봐서 응? 싶었던 것도 다시보면 다시 부각되서 나타날거라고 생각해. 반복해서 보면 꽤 답이 나와. 여러가지 답들이. 10에서 9로 숫자 바뀌지 않았어?와 같은. 근데 남은 10대도 전부 죽일거야 라고 말했는데 숫자는 9로 바뀌는. 앗 위험해. 꽤 말해버렸다 아 위험해. 


_방송 30분동안 몇 명의 성대모사를 하는거야 ㅋㅋㅋㅋ 우케루 흉내낼때 현실 웃음 터졌다 진짜 ㅋㅋㅋㅋㅋㅋ 앞으로 나올 회에선 제발 ㅋㅋㅋㅋ

눈 계속 뜨고 있으려면 정말 따가울텐데 렌즈까지 넣고. 작은거 하나까지 쉬운 일이 없네. 

방송 전에도 그렇고 후에도 그렇고 밑도 끝도 없이 뱉어놓기만 하는 말들이 참 많았는데...가 아니라 많은데, 

바로 옆에 있는 사람들로부터 좋은 말들 감상들 받았다니 잘됐다 싶고 다행이다 싶다. 

즐겁게 얘기하는거 들으니 좋았지만 얼마나 다친걸까라는 걱정이 점점. 다리쪽이라는거 같은데...허리고 다리고 금방 나을 수 있는게 아니니 참 그렇네 T_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