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월의 마지막 왓썹!

_하이텐션으로 시작한 투데이왓츠 :)


소박한 질문 - 집에서는 양말파인가요 맨발파인가요?

너무 소박해서 놀랍다고. 청취자 모두 이 기분, 이 마음 잊지 말라고 기억해내라고! ㅋㅋ 기본 맨발파. 외출 5분전에 양말 착용. 양말은 신발 신기 위한거라는 느낌?

여름엔 비치샌들 신을때도 많아서 하루종일 양말 신지 않은 날도 많다고.


구월의 마지막 날 왓츠라는건 안도로이도의 방송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걸로 안도로이도 이야기!

크랭크인 날 - 소개 받고 한마디 해주세요라고 옆에서 말하길래 정말 한마디만 해야지라고 생각(ㅋㅋㅋ) 'いったります!' 라고 한마디로 인사함.

TBS 일요9에 이런걸 한다는게...신선하다고 하면 신선함. 로케에 그린백(합성용?)을 가지고 온다니깐. 편집이 끝난 결과를 눈으로 보지 않는한 어떻게 나올지 전혀 모르겠네.

이번 팀도 상당하다고 생각. 프로듀서 우에다상은 뷰라, 굳럭에 같이 한 분. 이상한 안심감이 있어. 약간 머리 이상한 사람이지만(ㅋㅋ) 이 사람이 아니라면 이런거 생각 못해내겠지라는. 생각한다는것도 대단하지만 실제로 실행에 옮기다는 것도 대단하다는, 그런 내용이 되지 않을까.

그리고 10년만에 함께한 코우상. 10년이 한 명의 여성을 이렇게까지 바꾸어놓는구나라고 생각할 정도로, 그린스무디같은걸 마시고 있어. 그런거 마시는 사람 아니었잖아! ㅋㅋㅋㅋ 변함없이 속눈썹 길어서 쳇, 귀엽네 이자식! 이라고 생각함. 마츠시마 레이지는 안도 아사히란 여성의 약혼자. 크랭크인 날 레이지가 사살되는걸 전하고 싶다고 해서 아, 그렇구나 하고. 그 후에 아사히를 절대 죽게하지 않는다는 임무를 받은 로이도로 작품에 등장. 지키는 보람이 있네 그녀는. 이 사람 어떻게 되도 상관없어라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야외 로케 날 - 오늘 아침 7시부터 로케. 키.리타.니 켄타와 키.리타.니 미레.이도 함께. 하얀 의상 입고 하얀 음료 마시고 있는 키.리타.니 미레.이는 뭐야 이 귀여운 자식은! 라는 느낌(ㅋㅋㅋㅋ) 오늘 촬영은 즐거웠지만 나 한 건 했네. 오랜만에 바로 아이싱(T-T-T). 로이도가 다른 안드로이드랑 싸우는 씬에서 대본에 500m 정도 날아간다는게 있었는데 그 날아가기 전 순간의 로이도를 찍고 싶어서. 어퍼컷 당하는 동시에 약간 위로 올라가는 리액션 해달라고 함. 날아가기 전에 매트가 있어서 이거 있다면 뭐 괜찮겠지 하고. 근데 날아가는 동시에 매트 위가 아니라 지면에 바로 떨어짐. 집에 가서 좀 처치해야할거 같아.

안경 - 레이지일때는 대개 쓰고 있음. 쓰고 있는 퍼센티지가 높아. 퍼센티지가 높다는건 응, 벗을때도 있어. 의상에 대해서는 로이도일땐 기본 슈트. 저번에 왓츠에서 6벌이라고 했는데 현장에서 들어보니 10벌 만들었다고 함. 근데 이미 3벌은 너덜너덜. 그래서 그런 씬들이 꽤 있기 때문에 매일 근육통이나 멍이 생기네. 그리고 다양한 소도구가 있음(입으로 효과음 ㅋㅋ). 정말 지금 상태에서는 어떤 완성품이 나올지 상상이 안 됨.


캡틴이 좋아하는 Z브리 탑3는?

솔직하게 하울을 3위라고 보내온 청취자 ㅋㅋㅋ ㅋㅋㅋㅋ

은퇴 발표한거에 대해서 여러가지 생각들이 있을거라고 생각하지만, 뭐 그건 본인이 결정할 일이니깐. 거꾸로 감독님스럽구나라고 생각되기도. '은퇴'라는 말을 하지 않고 그냥 작품 발표를 하지 않는 형태로도 하려면 할 수 있는데 본인 입으로 제대로 '은퇴'라는 말을 모두에게 전달하는게 내 인상으로는 감독님스럽다라고 생각됨.

하울에 참가하게 되어서 처음 만났을때는 '本物だ!'라고 생각, 더군다나 스튜디오 Z브리에서 만났으니깐 장난 아니였다고. 스탭이 감독에게 기무라상에게 뭔가 할 말 있냐고 물어보니깐 한 마디. '아, 그는 별에 닿아버린? 삼켜버린?(星にあたってしまった) 소년입니다. 잘 부탁합니다'라고. 아직 영상도 보기 전이어서 무슨 말인지 몰랐지만 그게 무슨 말이냐고 묻지도 못하고 '네 알겠습니다. 잘 부탁합니다'라고 말하고는 시작함(ㅋㅋㅋㅋ)

엄청 고민되지만 3위 風の谷のナウシカ - 초등학교때였던거 같은데 보고 나서 충격적이었던게 기억나.

2위 天空の城ラピュタ - 이것도 엄청나지. 시타와 파즈의 관계도 역시 멋지고 어느 캐릭터든 다 좋아. 그 세계관 대단하다고 생각. 그 성 지키는 로봇 말인데, Z브리 숲(미술관인듯?) 가면 옥상으로 나갈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옥상에 나가면 그게 있어. 장난 아니야 정말. 그걸 본 후에 잠시 욕구에 사로잡혔음. 어떤 연줄이라도 써서 집에도 가져다 놓고 싶다는 ㅋㅋㅋㅋㅋㅋ 진짜로. 그렇게 큰거 아니어도 그냥 낡은거라도 어떻게 안 될까 했는데 역시 안 됐네 ㅋㅋㅋㅋ

1위 となりのトトロ - 하울, 카제, 라퓨타와 같은 작품들과 달리 순 일본이라는 공간에서 그런 기적이라고 할까 꿈이라고 할까 그런게 엄청 좋다고 생각. 이건 내 안에서 부동의 1위일지도. 그렇기 때문에 은퇴하시는데 코멘트 해주세요 라고 이야기 들었을때, '今でも、森に風が吹くとトトロを気にする自分がいます' 라는 코멘트를 했음.


월요일 55주년 특방에 관련하여 스포 부탁

지금 이 시점에서 스포 위험하지 않나? 4시간 생방. 어제 5명이서 로케 갔는데 서프라이즈 결혼식 했음. 그 외에도 여러가지 하는거 같던데. 제대로 하겠습니다 ㅋㅋ


오늘 왓츠는 하이텐션에 중간중간 귀여움까지 +_+

여기저기 귀여운 여인들과 함께 촬영하니 매우 즐거운가봉가? ㅋㅋㅋㅋ ㅋㅋㅋㅋ 계속 즐겁게 촬영했으면 좋겠다. 내가 바라지 않아도 당연히 그렇겠지만.

다칠거 같다고 단언하더니 벌써 다쳤...T_T 앞으로 큰 부상 없이 마지막까지 잘 마칠 수 있기를!

스팟영상 하나 둘 셋 뜰때마다 미추어버리겠다. 저런 순진순둥귀염한 레이지. 이거슨 그 동안 보지 못한 뉴캐릭 T_T_T_T 이쁘다 멋있다는 말도 이제 지겹고 새로운 감상이 필요해.

아직까지 구월이라니 오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