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know I know I know

_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H2O콘 으하하하. 
비 맞은 여자야! 라고 가슴펴고 얘기 해봐도 사실 부끄러웠던 느낌밖에 제대로 된 기억도 안 난다.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아니지만 이렇게 뜬금없이 심장을 바운스 바운스하게 만드는 I know. 특히 H2O때는 중간에 저 춤이 춤이!!

 I know를 듣다보면 08년이 생각나고 08년 5월 싸인회에서의 뭉클했던 느낌이 다시 저 밑에서 기어올라온다. 
그러다보면 쟈켓 촬영에서 오빠가 했던 말, 말투가 생각나서 마음이 찡해지고 잊을 수 없는 첫방 날의 기억에 어느새 웃게 된다. 
노래 하나에도 넝쿨캐듯 줄줄이 이야기들이 넘쳐나게 하는 우리 오빠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