酔っ払い

_어제 밤 술 취해서 끄적인 글은 다행히 보이지 않는 곳에 꽁꽁 숨겨둘 수 있게 되었다.

오래된 친구의 좋은 점은 잊어버린 나를 알 수 있다는거고 좋지 않은 점은 잊어버렸던 나를 상기시켜준다는 것이다.

알지만 어쩔 수 없는 나는 '그렇게 생겨먹은걸 뭐...'라는 말밖에 할 수가 없었다.

변하지 않았다는 것이 슬프게 들리는 밤이었다.


_보고싶다 보고싶다 보고싶다


_왜 굳이 매번 확인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도M인가;) 참 안 맞다.

아예 처음부터 덮어놓고 싫어하는 사람들이라면 그러려니 하면서 듣고 흘리게 되는데 이건.

안 하면 안 하는대로 하면 하는대로 맘에 안 드는게 뭐가 그리 많은지. 

이럴거라 예상 못 한건 아니지만 역시 또 벌써부터...........아아아

잘 되라 잘 되라 해야할 사람들이 왜 때문에 시작 전부터 그러는건지 이유를 모르겠다.  

내가 여태까지 너무 초-수니로서의 마인드로 살았던건가?

즐겁게 기다려야지 안도로이드! 조만간 왓츠에서도 이야기 풀어준다니 기대 :)


(+) 130823 왓츠

사실 그냥 드라마 소식에 좋아서 왓츠에서 젤 먼저 얘기해준다더니! 하는 생각은 하지도 못했는데 ㅎㅎ

시작부터 지금 그 얘기 할 때가 아니잖아 라며 스스로 츳코미 넣으시더니 드디어 왓츠에서 해금! 

대본으로 봐도 어떤 영상으로 나올지 모르겠다니 도대체 어떤 내용인걸까 궁금해 궁금해!

모두의 관심사(이지 않..나? 핫-)인 머리를 자를것인가 말것인가에 대해서는 아직 말하지 못하는 또 하나의 계획때문에 어찌할지 고민중.

이 와중에 난 계획이 하나 더 있다는거에 꽂혀서 둑흔둑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대체 뭘까 궁금해 궁금해!


각자의 분야에 관계없이 Do Best 라고 서문에 떡하니 써 있는 드라마라니 기무라군과 궁합은 최고일듯 하다 :->

빨리 오너라 10월! 어서! 


힝 다시 듣고 싶은데 이상하게 녹음이 안 됐어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