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대구 9일째 - so pathetic

_후하후하후하
숨 크게 들이마시고 내쉬고
마인드 컨트롤 하자

_하아 갑자기 너무 서러운거다
꼭 이런 시덥잖은 일이 콱 맘에 와 박혀서는 어디가서 속풀이하기도 부끄럽다 진짜
근데 내내 시큰둥하게 있다가도 문득 이런 생각이 들면 한도끝도없이 서러워지는걸 어떡해 

_그래서 좋더냐? 응 그게 좋아?
그 옆에서 그 꼴을 봤음 정말 표정관리 안 됐을지도-
아니 왜 자꾸 이래라 저래라야? 웃기지도 않네 진짜
진짜로 글 한 번 올라오면 플랜카드 내걸겠구만- 본인이 어떻게 쪼아왔는지 상세한 후기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