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 me
그때
명랑:)
2009. 2. 17. 21:21
그 날 이걸 내 책상에 올려놓은건 누구? :)
특별한 일 없이 어제가 오늘같던 하루 하루 속에
오로지 하나의 목표만을 위해서 살아야했던 그 시간 속에서
덕분에 참으로 행복했고 따뜻했다
흰 종이 위에 두 줄의 글
그 이후로 학연제에서 자리를 옮길 때에도
늘 칸막이 정면에 꼭 붙여놓았다
우연히 예전 다이어리를 보다가 꽂혀져 있는 것을
올해 다이어리에 다시 옮겨 꽂았다
다시 이 따뜻한 부적의 힘이 절실히 필요한 때이니깐
6년이 지난 지금도 날 따뜻하게 해 주는 그 친구는 잘 지내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