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 me

무제

명랑:) 2009. 1. 20. 16:43
_요즘 통 바깥세상과 단절하고 살아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몰랐는데
오랜만에 뉴스 검색하다가 마음이 한 없이 답답해졌다
가장 힘 없고 가장 생존이 절실한 사람들을 무참히 밟아버리는 권력이라
이게 국민을 섬기는 정치를 하겠다는 이 나라의 현주소이다
말 안 듣는 국민의 입은 그저 틀어막고 힘으로 제압하면 모든 것이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두려워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국민의 소리를 듣는 귀는 차별이 없어야 한다
힘 있고 돈 있는 사람들의 소리에만 귀를 귀울일 것이 아니라
이들이 이토록 치열하게 지키려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 귀를 귀울여야 한다
무조건 있던걸 부수고 없던걸 새로 만드는 것이 강력하고 부강한 나라를 만드는 일이 아니다
이렇게 거꾸로 가는 세상에서, 국민을 섬기겠다는 대통령의 말이야말로 진실이 아닌 허위이다

_시작이 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