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 me

September

명랑:) 2008. 9. 1. 10:41

_비와 함께 추적추적, 9월이 오고야 말았네

_오늘 이쁜 애기 한국 온다고 기사났다 크크

_오랜만에 무리했더니 주말내내 겔겔거렸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더라. 어차피 못 자를거 좋게 생각하자라며 마음 정리하고는 불현듯 비관적이 되었다가 다시 토닥이고 다시 어긋나고. 이짓만 수십번 반복하는 사이에 시간은 미친듯 흘러갔다. 참 많이 원망하고 못마땅해 하고, 한치의 여유도 주지 않고 마구 몰아세웠더랬다. 안 그래야지 생각하면서도 그렇게 되더라. 그런데 이제 슬슬 여유를 가지고 바라볼 수 있게 되니, 나와 별반 다르지 않은 혹은 그 이상의 감정적 고통을 겪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에 안쓰러우면서도..무서웠다. 이미 나도 예전과 같을 수 있다고 확신할 수 없는데, 이전과 같은 마음으로 보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두려워졌다. 참으로 간사한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