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 me

몸+마음

명랑:) 2010. 5. 23. 20:53
_어떻게 해서든 나 자신만은 잃지 말자고 스스로에게 세뇌시키고 있는 중이다.
평소의 나처럼 이제서야 뒤늦게 모든 부담과 스트레스가 느껴지는건지 아니면 지금 이때는 누구 할것없이 모두가 이 상태인지 알 수 없지만, 짧아서 조마하면서도 엄청 길어 도저히 끝날것 같지 않는 이 시간이 너무나 미치도록 참을 수가 없다.
하루에도 몇 번씩 울컥하는 마음을 다잡아 온 정신을 집중시켜 보려해도 잘 되지가 않는다.
무슨 일을 하든 자기 일이 안 힘든 사람은 없고 나 혼자 공부하는 것도 아니니 티내고 징징거리는거 싫었는데 답답해 돌아버리겠다.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알 수가 없는 혼란과 절망이다.
이 시간이 끝나긴 할까?

_마침 왜 그걸 보았을까.
너무 마음에 들었던 그 곳. 너무나 아름다워서 도리어 쓸쓸해졌던 그 곳.
세계테마기행에서 체코-프라하편을 방송했다.
가뜩이나 어디로든 짐만 싸서 떠나고 싶은 심정인데 그 곳이라면 그대로 정착할 수도 있을것 같다.
나도 그 때 까를교의 석상에 소원을 빌걸 그랬나보다.
꼭 다시 한 번 이 아름다운 도시에 올 수 있게 해달라고-
가고싶다. 롸잇나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