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 me

인 대구 18일째 - 정신차려!

명랑:) 2009. 7. 3. 22:03
_집에 있었던 3주 중에서 제대로 보낸 날은 과연 며칠이나 될까
수영이나 다니던지 잠깐이라도 여행이나 다녀올걸
지금 와서 후회해봤자 이제 이 요번주로 끝이다
서울가면 진짜 이번에는 제대로
정.신.챙.기.자...........................

_일단 9/11부터 9/30일까지의 캐스팅 일정표도 떴다.
약간 의아스러운것도 있지만 패스- 괜히 찝찝한 생각도 들지만 일단 패스-
지금 시점에서 가장 문제는 바로 나.
일정표 보자마자 제일 먼저 한게 학원시간표 체크였다. 보니 그 때는 행정학과 정치학을 할 시기-
머리를 굴려보아도 답은 나오지 않고 그 와중에 머리를 굴리고 있다는 것이 한심스러울 뿐.
안 된다.
난 독한 여자가 되어야 한다, 라고 생각하지만
바로 보이는 날짜들이 날 어서오라 손짓하고 있고.
첫공은 그래도 봐야지 하는 생각, 12일은 그래도 놓치기 아쉽다는 생각.
이런저런 생각들에 난 점점 더 좌절할 뿐이고.
첨에는 어차피 난 못 가지만 그저 즐거웠는데 막상 이렇게 성큼성큼 다가오니 생각보다 심란하다.(매우 많이)
이 일을 어쩌면 좋으냔 말이다 T-T
응 어떡해야 할까?
그래도 아닌건 아닌거겠지.
정.신.챙.기.자.....................................................ㅠ

_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 이름을 봤을땐 특이해서 중국인인지 한국인인지 궁금했는데
중어 동강 들으면서 일말의 의심도 없이 당연히 한국인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금서 마지막이 되어서야 중국인이라고 소개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대박. 한국말 진짜 잘하시는구나..................................
자기만 따라오면 자기가 한국어 하는만큼 중국어 할 수 있게 된다고 하는데...정말 의욕이 마구 생기는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긴 외국에서 20년 가까이 살면 네이티브처럼 말 할 수 있기야 하겠지만
막상 외국인이 저렇게 아무렇지 않게 한국인처럼 말하니 놀랍고 신기하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