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la, guapo
5월 3일
명랑:)
2009. 5. 3. 22:36
_딱 일년 전 오늘
밉다밉다 궁시렁거리면서도 뙤약볕에 몇 시간을 기다려 오랜만에 만났던 그 날
(생각해보니 작년 이맘때쯤은 한 여름이었네)
피에쓰에 쓸 말도 하나 생각 안 하고 별로 떨리지도 않은 마음으로 그렇게 준비없이 봤던 그 때
당시의 내 상황을 또 주절주절 읊어대며 해주고 싶은 말 아무거나 써달라고 했는데
정말 짧은 순간이었겠지만 나한테는 긴긴 시간이었던 것만 같았던 그 잠시의 순간이 얼마나 고마웠던지
써준 말보다도 무슨 말을 써야하나 고민하던 그 찰나의 시간이 더더 큰 힘이 되더라
그 후의 인터뷰를 읽으면서였던가? 그 때 진심으로 고민하고 써줬던 말인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더 좋았었다
당시에도 힘이 됐지만, 그 땐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년 후 오늘에도 무엇보다 큰 격려가 되고 있어, thank you.
밉다밉다 궁시렁거리면서도 뙤약볕에 몇 시간을 기다려 오랜만에 만났던 그 날
(생각해보니 작년 이맘때쯤은 한 여름이었네)
피에쓰에 쓸 말도 하나 생각 안 하고 별로 떨리지도 않은 마음으로 그렇게 준비없이 봤던 그 때
당시의 내 상황을 또 주절주절 읊어대며 해주고 싶은 말 아무거나 써달라고 했는데
정말 짧은 순간이었겠지만 나한테는 긴긴 시간이었던 것만 같았던 그 잠시의 순간이 얼마나 고마웠던지
써준 말보다도 무슨 말을 써야하나 고민하던 그 찰나의 시간이 더더 큰 힘이 되더라
그 후의 인터뷰를 읽으면서였던가? 그 때 진심으로 고민하고 써줬던 말인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더 좋았었다
당시에도 힘이 됐지만, 그 땐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년 후 오늘에도 무엇보다 큰 격려가 되고 있어, thank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