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 me

이건 뭐..

명랑:) 2009. 3. 7. 22:44
_내일 애들 만나서 놀고나면 드디어 ㅎㄷㄷㄷㄷㄷㄷㄷ
다들 오랜만에 만날 생각하니 즐겁네 ㅋㅋㅋ 드링킹 드링킹 ㅋㅋㅋㅋㅋㅋ
삼월의 하루하루가 너무 빨리 지나가서 놀라울 지경

_예능에서 여성의 날 특집이라니, 게다가 무도에서!
기대하지 않으려고 해도 슬그머니 기대가 되면서 마구마구 궁금해졌다
거성쇼도 어케어케 견뎠는데(거성 지못미 -_-; 차라리 마구 호통이라도 치던지-)
너무 기대했던가? 생각보다 (많이) 그저 그랬다

아이디어도 좋고 생각해냈다는 것만으로도 신선하고(이런 현실..) 취지도 좋고
예능에서 할 수 있는 부분엔 한계가 있으니깐 그건 그렇다고 하지만
실제로 의견 들어보는 과정이 매우 피상적이고 소수에 그쳤다
여성에게 필요한건 무엇? 현재의 가장 고민은? 이라는 질문에 대하여
그저 단답형 대답만 들을 것이 아니라 조금 더 인터뷰를 했다면 오히려 더 좋았을거 같았다
왜?가 빠져있으니 많이 아쉬울 따름이다
사실 예능이라는 것도 어차피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바탕으로 만드는 것인데 
웃음에 대한 걱정 때문에 너무 지레 겁을 먹었던건 아닐까
결국 둘 다 놓친것 같지만

이것저것 다 떠나서 솔직히 이번 특집이 불만스러웠던 이유는 노홍철 때문이다
처음에 차를 타고 이동할 때도 상당히 부담스러웠는데 찻집에서는 진짜 부담을 넘어서 짜증이 다 나더라
애들이 이쁘고 인기도 많고 얘도 캐릭터가 있으니깐 웃기려고 하는거였겠지만
보는 입장에서는 맥락도 없고 부담스럽고 채널이 그냥 돌아갈 정도의 불편함이었다
거기 있는 소시 애들이랑 옆에 있는 잔진까지 불쌍할 정도
진짜 밑도 끝도 없고 여성의 날 특집이라면서 진짜 질색하는 짓만 골라서 하는;